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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리뷰] TERAROSA 볼리비아 호르헤 자바 언에어로빅 내추럴

BlahBlahJJ 2024. 3. 10. 09:54

안녕하세요 남편 J 입니다.
제가 평소에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것을 취미로 하고있습니다 ㅎㅎ
그러다 보니 3-4주에 한번씩 원두를 구매하게되는데, 구입한 원두에 대한 기록을 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terarosa.com

 
오늘 리뷰할 원두는 테라로사 커피의 볼리비아 호르헤 자바 언에어로빅 내추럴 입니다. 가격은 250g 기준 30,000원입니다.
 

출처: https://www.terarosa.com

 
판매처에서 설명하고 있는 테이스트 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멜론의 달콤한 풍미와
라즈베리 와인이 연상되는 상큼한 커피

 
확실히 처음 패키지를 개봉하고 원두 향을 맡았을 때, 시원한 과일향와인 향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로이스 초콜릿과 같은 생 초콜릿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향기로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원두는 언에어로빅 프로세스(무산소) 발효 방법으로 가공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앞서 말한 복합적인 풍미가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혹시 언에어로빅 프로세스 원두를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꼭 경험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두를 이렇게 포장지에 설명을 붙여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ㅎㅎ 
 

원두 구매시 들어있던 설명서 입니다. 이번 원두는 특별하게 테라로사 그랑 크뤼라는 인증을 받은 원두입니다. 처음에 패키징이 특이하기에 COE(Cup of Excellence) 인증 원두인줄 알았는데, 테라로사에서 자체 인증한 제품이네요 ㅎㅎ
반신 반의로 한번 구매하보았는데, COE 원두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요즘 국내에서도 커피 문화 수준이 많이 높아지면서 그린빈 바이어들이 정말 세계 곳곳에서 숨은 고수들을 발굴하고 계셔 주셔서 저와 같은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원두는 꽤 큰편이고, 윤기가 돌며 가벼운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살짝 가늘게 그라인딩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펠로우 오드를 사용하고있는데 사진과 같이 5클릭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어요. 평소에 다른 조금 작은 라이트로스트 원두에서는 6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원두는 동일 클릭에서 물빠짐이 너무 빨라서 가늘게 가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원두의 총평을 느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기분좋은 와인의 향기로 시작
가벼운 단맛
부드러운 목넘김
커피 농장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