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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방 셀프 페인트 칠하기 #2 (던 에드워드 친환경 페인트 에베레스트 무광 / 베이지에 민트 한 방울💚 -> DE-5497 Tapering Light 355 컬러)

BlahBlahJJ 2024. 3. 24. 21:47

 

안녕하세요!

남편 J입니다.

 

아내의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제가 던 에드워드 에베레스트 무광 페인트로 아기방 셀프 페인팅한 후기를 가져왔어요.😊

 

 

 

 

먼저, 페인트 색깔을 아직 못고르셨거나 던 에드워드 페인트를 고민중이신 분들 께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4.03.12 - [임신&출산&육아/육아] - 아기방 셀프 페인트 칠하기 (feat.던 에드워드 수원점 - 친환경 페인트 에베레스트 무광 / 주차 / 당일제조 / 수원지역화폐 )

 

 


 

 

이렇게 페인트를 골라 집에 가져온 후,

다음날 페인트 칠할 준비를 합니다.

 

먼저 벽에 구멍난 부분이 있다면 퍼티로 매꿔줍니다.

저는 기존에 못이나 꼬꼬핀 자국이 많아서 위 사진과 같이 퍼티로 매꿔 줬습니다.

 

출처: 다이소몰

 

퍼티는 다이소에서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살짝 묽은편이라 초보자 분들께서도 쉽게 바르실 수 있을거에요.

유튜브에 보면 퍼티바르는 방법에 관한 영상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퍼티 바르실 때 팁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장갑이나, 천을 이용해서
벽지와 같은 무늬를 만들어 주는것 입니다. 

 

퍼티 작업

저희집은 왼쪽 사진과 같이 엠보싱 무늬가 있는 벽지인데요, 여기에 평평한 퍼티를 바르고 바로 페인트칠을 하니 오른쪽 사진과 같이 퍼티가 발린 곳이 티가 많이났어요 ㅠㅠ

여러분들은 꼭 적당량의 퍼티를 이용하시고, 사포를 이용한 평탄화 작업 이후 꼭 벽지무늬와 이질감 없게 작업 후 페인트 작업을 시작해주세요 ㅎㅎ

 

+

그리고 페인트 매장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신 팁인데,

제가 사용한 에베레스트 페인트는 '수성'페인트라서 수성의 이물질이 벽에 있으면 그게 칠한 페인트 위로 나중에 베겨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딱히 낙서같은건 없어 진행하지 않았지만 만약 그런 경우, 유성은 차라리 베어나오지 않고 페인트로 가려지기 때문에 유성으로 위에 덧칠을 하고 페인트를 칠하면 된다고 하네요.

 

콘센트 마스킹

그리고 가능하면 콘센트의 경우 커버를 벗기고(일반적으로 아래쪽 홈에 일자 나사를 이용해서 커버를 탈착 가능합니다) 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시면 좋습니다. 전등 스위치의 경우 전기를 만지실 수 있는 분이면 스위치 몸체까지 제거후 작업하면 좋지만, 일반인들께서는 커버만 벗기고 콘센트와 같이 마스킹작업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마스킹 작업

콘센트 마스킹 작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커버링 테이프로(비닐+마스킹) 천정, 바닥, 창문 등 페인트가 뭍으면 안되는 부분에 충분하게 비닐을 깔아줍니다. 저는 처음하는 작업이라 마스킹을 천장까지 넉넉히 진행하였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이외에도 커버링 테이프는 꼭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닐이 붙어있어서 바닥 또는 천장과 같은 넓은 영역을 보호하기 좋더라구요.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롤러질을 할 차례입니다. 트레이에 페인트를 적당량 넣고 새하얀 롤러에 페인트를 듬뿍 묻혀줍니다. 트레이를 여러번 다시 사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처럼 비닐을 씌우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냥 비닐을 씌우면 비닐이 자꾸 움직이니 비닐 내부에 물을 소량 묻히면 비닐과 트레이가 붙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롤러에 페인트를 충분히 적셔주시되 너무 꾹꾹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벽지에 바를 때에도 꾹꾹 누르면서 바르기보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여러번 덧칠해준다는 느낌으로 바르셔야합니다. 롤러의 털들이 너무 눌리게 되면 나중에 롤러가 페인트를 많이 먹지 못하고, 페인트를 더 자주 적셔야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2~3평정도 되는 작은 방에, 저는 페인트 4L 기준 총 3회 도포하였습니다.

사실 두껍게 칠하면 2회로 될텐데 페인트 남는게 아까워서ㅎㅎ 3회 꽉 채워서 도포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회 도포 후 최소 2시간 정도 말려주었습니다. 작업을 모두 마친 뒤에는 약 1주일 가량 환기하며 냄새를 빼주었습니다. 에베레스트 제품이 VOC가 적은 제품이라 실제로 도포하면서도 냄새가 적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마르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페인트 냄새가 살짝 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예민한 공기청정기가 VOC 보통 농도 경고를 해대는 바람에 ㅎㅎ 약 1주일정도 환기해주었습니다.

 

 

 

바르고 난 다음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심심했던 하얀 벽지가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변신하였어요.

사실 작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색깔을 직접 고르는 재미도 있고 페인트칠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준비 작업이 힘들었어요;;) 따라해 보시면 만족하실만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